국내 의료팀의 스마일라식 연구논문이 안과분야 최고 권위의 SCI급 국제 학술지에 채택됐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최진영 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후 시력의 질 개선 효과에 대한 수술증례'(Lower Laser Energy Levels Lead to Better Visual Recovery After Small-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Prospective Randomized Clinical Trial) 연구논문을 발표, 논문인용지수 4.021의 SCI급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 7월호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연세대 의과대학과, 특히 릴렉스 스마일(ReLEX SMILE)의 세계적 권위자, 영국 댄라인슈타인(Dan Z. Reinstein)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아이리움안과

논문내용에 따르면,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수술 시 조사하는 레이저 강도를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임계단계까지 최소로 낮춤으로써 기존에 과도한 에너지가 야기하던 스마일라식의 각막 손상을 최소화한다. 1세대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시력의 질적인 면에서는 약 2-4주간 뿌옇고 흐린 시야로 환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는 과도한 에너지로 수술 시 다량 발생하는 가스 기포가 좁은 절개창 밖으로 빠르게 빠져 나오지 못하기 때문인데,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기존 스마일라식과 비교해 수술 시 기포발생을 최소화 하여 수술 다음날에도 보다 깨끗한 시야가 가능하다.

로우에너지 스마일은 야간 빛 번짐 등의 주요 원인인 고위수차 개선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지난 해 이미 유럽학회에서 아이리움안과 의료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로우에너지 스마일 수술 후 추출한 각막 렌티큘의 단면을 원자력 현미경으로 분석했을 때, 일반 스마일라식과 비교해 각막 표면이 최대 9.8배까지 매끄러운 결과를 보였다.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핵심은 바로 각막 표면의 미세한 고위수차를 개선해 빛의 산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광학적 부작용을 억제한다는 점이다.

최근 안과 학계의 최대 화두가 ‘시력의 질 개선’인만큼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각광받는 스마일라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연구가 지속되어 온 가운데, 실제로 2015년 프랑스 안과의사에 의해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고위수차 교정효과가 해외 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의 에너지 세기 별 각막 절단면의 차이, 고위수차의 변화 정도 등 수술 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SCI급 학술지에 논문이 실린 사례는 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이 처음이다.

본 연구를 이끈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은 환자의 눈 조건에 맞는 에너지 세기와, 에너지를 낮췄음에도 각막 렌티큘을 빠르고 매끄럽게 추출하는 의료진의 술기가 요구된다.”며, “환자마다 다른 각막 정점에 정확히 맞춰 수술하는 센트레이션 기법, 렌티큘 최소두께를 최소화해 각막 내구성까지 고려하는 의료진의 ‘맞춤형 수술 설계’가 중요하다”고 로우에너지 스마일의 노하우를 전했다.

‘로우에너지 스마일라식’ 의 연구결과는 이번 AJO 논문등재에 앞서, 이미 지난해 유럽,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공식 강연 주제로 채택된 바 있으며 대한안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에서 우수한 수술결과를 입증했다.

한편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시력교정술 후 시력의 질을 연구해 온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아 유럽 안과지가 선정한 ‘2017 파워리스트50’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등재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