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준(準)프리미엄 스마트폰인 Q시리즈〈사진〉의 두 번째 제품 Q8을 24일 공개했다. Q8은 지난해 하반기 LG전자가 내놓은 전략폰 V20의 사양을 거의 그대로 갖추면서도 가격은 60만원대로 낮췄다.

LG전자에 따르면 Q8은 일반 HD(고화질)급 화면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화질(QHD) 패널을 채택했다. 또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음향 칩(DAC) 4개를 탑재해 일반 제품보다 잡음 발생을 50% 가까이 줄였다. 전·후면 모두 광각(廣角)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나 일반 촬영 때 모두 넓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게 한 것도 V20과 같다. 후면 중앙 홈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했다. 여기에 V 시리즈에는 없는 방수·방진 기능이 추가돼 1m 깊이 물속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