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 세계 각국의 음식과 주류를 선보이는 ‘펍(Pub)’ 형식의 ‘오픈 다이닝 존(Open Dinning Zone)’을 서울 잠실점에 연다고 밝혔다.

리모델링을 마친 잠실점 식품관 ‘노포’ 전경.

오픈 다이닝 존은 영업면적 560㎡(170평) 규모로, 이연복 셰프의 딤섬 전문 브랜드 ‘교자란’, 일본 도쿄의 60년 전통의 스시집 ‘타마스시’와의 제휴를 통해 만든 일식 브랜드 ‘도쿄이치바’, 쌀국수 전문 ‘에머이’와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길버트버거’, 강남의 한식 다이닝 펍 ‘무월’ 등 총 10개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펍 형식에 맞게 주류 매장도 선보인다. 칵테일 및 수제맥주 전문 브랜드 ‘모히또바 인 오션’ 매장에선 영국 수제맥주 판매 1위인 ‘브류독’의 맥주 4종과 모히또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오픈 다이닝 존 내부의 음식점에서도 주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오픈 다이닝 존은 펍 매장 특성상 백화점 내 다른 매장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잠실점 식품관을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다양한 맛집의 콘텐츠와 더불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펍(Pub)’ 형식의 매장을 기획했다”라며 “향후에도 새로운 컨셉의 식품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