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하청업체인 홈센터 직원 5200명을 직접 채용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신설될 자회사 이름은 (가칭)홈앤서비스주식회사(Home & Service Co.Ltd.)이며, 설립형태는 상법상 주식회사다. 자본금은 460억원으로, 6월 중 설립할 예정이다.

홈앤서비스는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설치·AS 관련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103개 홈센터의 직원 약 52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현재와 같은 위탁 운영 방식으로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획기적 개선이 불가능할 뿐더러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한 차별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담보해 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자회사 설립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