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경진 대회인 'HT코리아 챌린지'가 7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헬로우 투모로우(HT)'가 한국의 첨단 기술과 창업가들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대회 참가 자격은 인공지능(AI)·가상현실(VR)·로봇·헬스테크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200만유로(약 25억원) 미만의 투자를 받은 국내 스타트업이다. 최종 1~3위로 뽑힌 스타트업은 '글로벌 HT 챌린지' 대회에서 세계 500개 스타트업들과 실력을 겨루는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본선에서는 50여 명의 심사위원단이 100대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10만유로(약 1억3000만원)를 받는다. 지난해 우승팀인 독일 스타트업 '릴리움'은 상금 외에도 1000만유로(약 1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수확을 얻었다. 지난해 본선에 출전한 500개 스타트업 중 77%가 투자를 받았다.

참가 신청은 6월 1일까지 인터넷( http://hellotomorrow.kr/startupchallenge , 입력 코드: AGC_KO)으로 하면 된다. 문의는 이메일(challenge@hellotomorrow.kr)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