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화애락’과 ‘홍천웅’은 각각 여성과 남성을 위한 건강 기능 식품이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여성 전문 브랜드 '화애락' 제품의 한정판 세트를 내놓았다. 다음 달 15일까지 '면역력을 선물하세요' 행사를 벌여 화애락 등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포인트 추가 적립, 머그컵 증정 등의 혜택을 준다.

'화애락 진'은 6년근 홍삼에 녹용과 당귀, 작약 등 자연 소재 부원료를 조화시켜 중년 여성의 갱년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화애락 본'은 6년근 홍삼에 당귀, 작약, 대나무 잎, 복령, 백출 등의 부원료를 더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나이에 관계없이 여성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대두와 석류, 크랜베리, 레몬밤 등 식물 성분 부원료를 추가해 액상 파우치 형태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화애락 큐'는 6년근 홍삼에 복령, 백출, 작약, 당귀, 대나무 잎 등의 부원료를 결합했다. 알약 모양으로 휴대성이 좋아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삼공사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자녀들이 어머니를 위한 선물용으로 화애락 시리즈를 많이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추석 기간 구매 고객의 연령층을 조사한 결과, 30~34세 소비자층에서 전년 대비 315%, 20대에서는 4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에 대해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된 젊은이들이 부모님 건강 선물로 홍삼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특히 갱년기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 화애락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남성을 위한 '홍천웅' 제품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보다 29% 늘었다고 밝혔다. 홍천웅은 육체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삼과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는 홍경천을 주원료로 한 건강 기능 식품이다. 남성 건강에 좋다는 복분자와 오미자, 구기자 등을 부원료로 조합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인 홍경천의 뿌리에는 로사빈, 살리드로시드, 타닌 등의 성분이 함유돼 피로 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처음 출시된 홍천웅은 40대 이상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매년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삼공사 측은 "홍천웅의 5월 매출은 다른 달보다 70% 정도 높다"며 "화애락과 더불어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