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만 원장.

미국 가정의학 교육학회가 발표한 '대학병원에서의 한의학·양의학 통합치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 하버드 대학병원, 예일 대학병원, 메이요 클리닉 등 30개 미국 대학병원에서 통합의학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에서 침술이나 한약 등 한의학적 처방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국제 학술지에 한약 처방을 통해 치료 효과를 입증한 논문들이 계속 소개되고 있다. 국내 한의학 치료의 데이터화를 통해 연구 실적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이 있다. 김 원장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에 전통 한약으로 2형 당뇨병 환자 수십명을 치료한 결과 치료받은 환자 전원의 혈당이 낮아지고, 혈당 조절 능력이 개선된 것을 확인한 임상 사례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SCIE급 대체 의학 전문 저널인 'Chinese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는 사상체질 한약으로 당뇨병의 관해(완치) 가능성을 시사하는 논문을 실었다. 그 외에도 영국에서 발간되는 유럽 내분비 내과 학회지 'Endocrinology, Diabetes & Metabolism'와 국내 한방 내과 학회지에 전통 한약 치료에 전통 한약 치료로 30년 된 당뇨에 인한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40% 정도 남아있는 당뇨병성 신부전 환자(만성 신장 질환 3기)의 신기능 지표(eGFR)가 80%까지 개선되고, 단백뇨가 감소한 임상 사례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렇듯 김 원장은 국내외 저널에 수차례 당뇨, 당뇨합병증, 신장 질환, 전립선 등 난치성 질환의 한약 처방을 통한 치료 효과를 증명한 임상 사례 논문을 등재했다.

현재 김 원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최근에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당뇨병 인구만큼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성 신부전, 당뇨발 등 당뇨병 합병증 환자도 늘어 그에 대한 한방 치료 효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한방의 대립과 견제를 넘어 국민 건강을 위해 의학계가 서로 협력해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김 원장은 "그 무엇보다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건강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생겨도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료와 연구를 멈추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