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원자력과 수력, 양수발전으로 국내 전력의 31% 이상을 생산하는 회사다.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사회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004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했고, 전 직원 1만1천4백여 명이 연간 8만8천여 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인 '러브펀드'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합한 '민들레홀씨기금(2016년 말 기준 약 143억 원)'을 재원으로 '안전행복·인재육성·지역사랑·글로벌'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복지 활동으로는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이 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승합차 245대를 전달하고, 맞춤형 작은 도서관 147곳을 조성해온 사업이다. 이 밖에도 원전 주변지역 초중고생의 학습능력 향상과 진로탐색을 돕는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전소 주변지역에 의료봉사대를 파견해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는 '농어민 건강 지킴이', 실명 위기의 저소득층에게 개안수술비를 지원하는 '실명 예방사업'을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회사의 특성을 살려 '태양광 안심가로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3년간 경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 총 607본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힘으로써 범죄예방 및 안전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2016년에는 가로등 설치 지역 위기가정에 생활안정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프로젝트'를 함께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원전 주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사회적 기업과 협업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도시락 배달', 사업소 주변 무료급식소에서 실시하는 '밥퍼 봉사' 등의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또한 주변지역과 자매마을을 맺어 특산물을 구매하고 농번기 일손도 도우며 지역과 한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본격적인 경주 본사 시대를 맞이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전국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경주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경주 23개 읍면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행복한 경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등 경주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