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날짜를 이용한 ‘데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재미 요소를 더해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대표적이다. 3월 3일 삼겹살데이, 5월 2일 오리데이 등 다양한 활용 사례도 있다.

위메프가 매월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데이 마케팅 종류는 14개에 이른다. 매월 1일에 디지털데이라는 이름을 붙여 디지털·가전 상품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매월 3일은 식품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을 모은 삼시세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위메프는 매월 1일을 디지털데이로 선정, 디지털·가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월 5일은 어린이 선물 기획전을 여는 어린이데이, 자동차 바퀴 두 개를 엎어 놓은 모양과 비슷한 8일은 자동차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자동차데이로 지정했다. 13일은 영문 B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뷰티데이로 지정했으며 21일은 글자 리와 모양이 비슷해 리퍼데이로 지정하기도 했다.

올해 3월부터는 반려동물 관련 문화 확산에 맞춰 15일을 반려동물데이로 정했다. 한 달의 절반에 해당하는 15일에 동반의 의미를 부여했다. 위메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작년 12월부터 데이 마케팅을 특가 기획전에 활용했는데, 고객들뿐 아니라 각 기획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사의 관심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데이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재밌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1212원, 111원, 222원 등 날짜에 맞춘 특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11일 111데이에는 254만 건의 상품이 판매돼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