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국민안전처와 협업해 택배기사 500명에게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서울 은평소방서를 비롯해 전국 39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택배기사들은 교통사고와 차량화재 발생시 대응요령, 작업장 안전사고시 대처요령 등 상황별 응급대처 교육과 지혈, 기도확보, 환자이송 등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등을 실습했다.

택배기사들은 안전사고 사례 교육과 심폐소생술 등 3시간 실습 이후 평가를 통해 이수증을 받게 된다. 이들은 작업장 화재나 배송 중 교통사고 발생시 응급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배송 현장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생명 지킴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심장이 정지될 경우 4분만 경과해도 뇌세포 괴사가 진행돼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소생률을 향상시키고, 생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차로 직영 택배기사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요령 등을 교육했다. 향후 CJ대한통운과 계약된 집배점 소속 모든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인 ‘안심택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물류업 특성을 살린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CJ그룹의 나눔철학을 실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