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제조에서 스마트 제조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있어 핵심은 제품의 서비스화다. 제품에 서비스를 더해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한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조업의 서비스화와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은 서비스 친화적인 ‘스마트 제조’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세종 원장은 “산업 전반에서 범용화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제조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구체적인 혁신 방안으로 ▲서비스업 관련 법·제도 정비 ▲신서비스업 관련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화 ▲중소 제조업의 서비스화 지원체계 수립 ▲중기 맞춤형 서비스 R&D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국가미래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등 11개 중소기업 유관기관‧단체는 창조경제 확산과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을 민간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2013년 7월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우호적인 생태계 조성을 핵심과제로 삼고 위원회 명칭을 ‘중소기업 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로 바꿨다.

중기중앙회는 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건의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