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용품에 대해 유해 성분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고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증인 '케미포비아'가 확산하면서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인증 기관인 에코서트의 기준을 통과한 화장품인 프리메라의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과 '슈퍼 스프라우트 크림'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브랜드인 프리메라의 ‘슈퍼 스프라우트’ 크림과 세럼은 흑미 등 수퍼 블랙 시드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생기를 준다.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과 크림은 100% 천연 성분과 항산화 에너지가 풍부한 수퍼 블랙 시드(흑미·흑콩·흑깨)가 들어있어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고 생기를 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졸업과 입학식, 밸런타인데이를 전후해 이 세럼과 크림을 선물로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며 "슈퍼 스프라우트 크림은 항노화 효능이 있는 '피토-스트라움' 성분이 기존 제품보다 2배 더 많이 들어있어 피부를 탄탄하게 채워준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메라 외에도 국내 자연 원료를 쓴 '한율'도 인기라고 밝혔다. 특히 '한율 쌀 진액 스킨'은 깨끗한 물과 양분으로 재배한 여주 쌀의 영양과 보습 성분을 그대로 담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스킨이다. 쌀의 진득한 찰기를 닮은 점성 높은 제품이라서 바르는 순간 피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피부 구석구석까지 보습 효과를 전달하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한율의 '어린쑥 수분 진정수'는 지치고 자극받은 피부를 촉촉하게 정돈해 주는 제품이다. 피부에 좋지 않은 동물성 원료나 광물성 오일, 인공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이 선호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처음 화장을 시작하는 대학 신입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요즘은 기초 화장품뿐 아니라 색조 화장품도 천연 제품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아모레 화장품의 리리코스 제품은 함초 등 식물성 성분을 넣은 색조 화장품이다.

리리코스의 '핑크 립스 오일 밤'은 살구와 홍화, 함초 등 3가지 식물성 성분을 함유해 촉촉하고 도톰한 입술을 완성해 주는 틴트 립밤이다. 보습 효과가 높은 데다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췄다.

리리코스의 '베일 커버 쿠션'은 산소수와 진주 성분을 포함해 촉촉한 수분감과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해 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대학 새내기 등 초보자가 사용하기 쉽다"며 "외출한 뒤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리코스의 '스킨 파라솔 선 프라이머'는 생활 자외선을 차단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화사한 피부톤을 만들어 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울퉁불퉁한 피부 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번들거리지 않는 펄 느낌이 은은하게 퍼지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