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21일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성장 및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페이스북 레벨업 서울(Level Up Seoul) 2017’ 행사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게임 개발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페이스북은 개발, 마케팅, 수익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방법론(노하우)을 이들과 공유했다.

‘페이스북 레벨업 서울 2017’은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단계별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넷마블게임즈, 컴투스(078340), 비트망고 등이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해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뤄낸 성공 사례들을 소개했다.

카렌 테오(Karen Teo)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 게이밍 총괄은 “전 세계에서 가장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한국의 게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 게임 개발사가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넷마블 이사는 “인도네시아 유저들의 폭발적 성원을 받는 ‘세븐나이츠’의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2016년 ‘베스트 유즈 오브 라이브(Best Use of Live)’ 부문을 수상한 것이 성공사례”라며 “앞으로 신규 게임에 론칭 초기 단계부터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하는 것을 해외에서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맗ㅆ다.

송재준 컴투스·게임빌 부사장은, “글로벌 서비스라는 게임 비즈니스의 특성상 다양한 국가에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이 필수”라며 “현재 컴투스와 게임빌은 유저 데이타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량적, 체계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