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KT가 기존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급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CT 융합 서비스를 발굴, 선보이며 글로벌 1등 통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세계 최초로 5G(4G를 대표하는 LTE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00배가량 빠른 5세대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는 등 5G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의 경영철학은 'ICT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통신과 융합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최고의 국민 기업'이다. 이 같은 인식 아래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게 KT의 포부다.

KT는 혁신적 기술로 세계적인 통신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사회적 책무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KT는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국내 도서 및 산간 오지 지역에 KT의 기가 인프라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 '기가스토리(GiGA story)'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서 ICT 기반의 첨단 농업 지원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1월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 자리한 대성동초등학교에 '기가 스쿨'을 구축해 기가 인프라 기반의 양방향 스마트교육을 선보였다. 또한 방글라데시 등 해외에서도 기가스토리를 펼치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KT는 지난해 경상남도 하동군 청학동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일대일 결연을 맺게 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청학동 교류 캠프'를 열기도 했다. KT는 앞으로 그동안 쌓아온 인터넷TV(IPTV),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역량과 인공지능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채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KT가 개최한 ‘기가 창의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