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자회사인 자유투어의 유럽 및 일본 상품 매출 회복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이 예상된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윤진 연구원은 “자회사인 자유투어가 올 1분기 첫 흑자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전환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모두투어와 항공권 원가 수급 시너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연쇄테러로 인해 하락했던 유럽 수요가 올 초부터 빠르게 회복할 예정이고, 지난 4월 일본 규슈 대지진 기저효과로 일본 상품 역시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자유투어는 장거리 여행의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투어를 포함한 모두투어(080160)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6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 상승한 7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