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대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65인치 QUHD(8K) LCD TV 패널’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산업에 파급 효과를 가져온 우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QUHD(8K) LCD TV 패널은 UHD(3840×2160)보다 4배(7680×4320) 더 선명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소비 전력을 적게 사용하고 고휘도 구현이 가능한 차별화 기술인 ‘M+ 기술’과 화질 향상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해상도인 8K 대중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65인치 8K 제품에 들어간 핵심 기술인 GIP(Gate in Panel) 기술과 8K Source Driver IC 편측 구동 기술로 원가를 절감했다. GIP(Gate in Panel) 기술은 각 화소에 신호를 보내주는 게이트(Gate) 구동칩(Driver-IC)을 패널 내에 구현하는 기술이며 8K Source Driver IC 편측 구동 기술은 액정 구동을 위한 전압을 픽셀에 인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집적회로(IC)다. 업 스케일링(Up-scaling) 기술도 내장해 UHD(4K) 방송 환경에서도 QUHD(8K)로 화질을 향상할 수 있다.
이주홍 LG디스플레이 TV 개발 그룹 상무는 “LG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와 대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전시관(B홀)에서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65인치 8K LCD TV 패널과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국책 과제인 55인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 자율주행 자동차, 18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 360도 실린더 디스플레이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