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9월부터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위장관의 세로토닌 5-HT4 수용체 효능제인 ‘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Mosapride Citrate)’을 주성분으로 하는 가스티인CR정은 약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기존 1일 3회 복용을 1일 1회로 개선한 위장관 운동 촉진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9월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자체 특허 기술인 이중방출조절시스템(BILDAS) 기술이 적용된 가스티인CR정은 빠르게 용출되는 ‘속방층’과 서서히 용출되는 ‘서방층’으로 이뤄져 있어 24시간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한다.

19개 기관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거쳐 가스티인CR정의 안전성과 유효성도 입증했다. 이 임상 시험은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주도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그동안 개량신약 개발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매출액 대비 1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다.

김태식 유나이티드제약 전무는 “R&D 투자 결과 첫 개량신약인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이 나왔고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정’과 가스티인CR정 등 다양한 개량신약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