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과거 단순했던 웹하드의 개념을 넘어서 일상생활과 주요 기업들에게 생활과 업무 측면에서 편리성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은 물론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려고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회사에 전산실을 들여놓지 않고도 서비스를 제공받는 형태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14년 836억달러로 조사됐는데, 2019년에는 1882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평균 17%씩 성장하는 것인데 이 기간의 소프트웨어 시장이 4.8% 성장하는 것에 비하면 높은 성장률이다. 국내는 어떨까. 가트너에 따르면 한국 클라우드 시장은 2014년 5억4000만달러였는데 2019년에는 1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 역시 확장중이고 정부마저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대는 4차산업혁명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최근에 의료분야에 클라우드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많아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움직임에 맞춰 9월 2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미래의료, 클라우드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9회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의료관련 기관(병·의원 및 솔루션·장비 기업, 의료관광 및 유헬스 기업 등), 클라우드 전문 기업과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해 약 3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인터넷신사업 등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의 진입 시점에서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의료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와의 융합 사례를 살피고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공유·협력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크게 세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 메디코넥스 김태평 대표가 ‘미래 의료, 클라우드와 헬스의 융합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의료 환경에서 클라우드의 역할과 중요성을 시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 ▲대한병원정보협회는 ‘의료기관 클라우드 도입 모델’을 ▲한국후지쯔는 ‘일본 왕진선생 서비스 사례를 통한 고령자케어 의료클라우드’를 ▲KT는 ‘중소형 의료기관을 위한 의료클라우드’를 ▲아이메디신은 ‘왓슨 헬스 클라우드 사례를 통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은 김영훈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좌장으로 ‘미래의료의 길, ICT(클라우드)+헬스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의료와 클라우드 분야 정부부처, 유관기관과 산업계 전문가 좌담회로 진행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엔쓰리엔, 와탭랩스, 한다시스템, 크로센트, NHN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5개 클라우드 기업의 의료, 금융, 교육 분야와의 융복합 서비스·솔루션 전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서울시, 국회의 제4차산업혁명포럼이 주최하고 조선비즈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6’와 함께 열린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6에서도 SK C&C의 신현석 클라우드Z 사업본부장(상무)이 발표하는 등 클라우드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개요

일시: 2016년 9월 22일(목) 오후 2시~5시40분
장소: 조선호텔 오키드룸
주제: 미래의료, 클라우드에서 답을 찾다!
주최: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후원: 대한병원협회,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대한병원정보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참석대상자 : 의료관련 기관(병·의원 및 솔루션·장비 기업, 의료관광 및 유헬스 기업 등), 클라우드 전문 기업 및 벤처캐피탈(VC) 등 관계자 300여 명

주요내용
- 개 회 식
- 미래의료를 향한 서막 : 미래의료를 위한 트렌드와 비전 소개
- 헬스+클라우드 사례와 해법 : 국내외 사례를 통한 의료 클라우드의 현재와 전망 제시
- 좌담회 및 쇼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