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는 첨단장비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한 ‘디지털 산업 기업(digital industrial company)’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6’에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마크 셰퍼드(Mark Sheppard) GE 디지털 아태지역 최고커머설책임자(CCO⋅Chief Commercial Officer, Asia Pacific GE Digital)는 조선비즈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GE는 데이터를 직접 생성하고 모델링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GE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새 사업 조직인 ‘GE디지털'이라는 조직을 출범시키고 이 조직을 총괄하는 수장 중 한명으로 마크 셰퍼드 CCO를 발탁했다. CCO는 디지털 산업에서 파생되는 모든 분야의 상업화를 총괄하는 자리로, 변화하는 GE의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마크 쉐퍼드 COO는 GE디지털 전략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빌 루 GE 최고디지털책임자와 함께 GE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마크 셰퍼드(Mark Sheppard) GE 디지털 아태지역 최고커머설책임자(CCO)

셰퍼드 CCO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중요한 가치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기 때문에 빠르게 혁신하고, 이에 따른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성공과 위험 분산을 위해선 글로벌 생태계 속에서 여러 회사와 협력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 역시 협력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셰퍼드 CCO는 “앞으로 인간과 기계의 관계가 대결 구도로 흘러가기 보다는 상호 협력적인 관계가 지속되면서 엄청난 발전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체로 유명한 GE가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은 2011년이다. 하드웨어형 제조업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사업 대전환'에 나섰다. 그는 “GE가 대표적인 디지털산업 기업이 되겠다”고 대외에 천명했다. GE는 2020년 소프트웨어 사업 관련 회사 매출을 연간 150억달러(약 17조6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크 세퍼드 COO는 “GE가 지난 6월 선보인 새 소프트웨어 기술인 ‘디지털 파워 플랜트 증기발전 솔루션’은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연료 품질이나 주변 환경 등 발전소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 발전 효율을 극대화시킨 기술"이라면서 “프랑스 부샹의 복합화력발전소도 이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결과 최고 발전 효율로 기네스 신기록에 올랐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스마트클라우드쇼는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공유경제, 무크(MOOC) 등 정보 기술 사회의 변화를 국내 가장 먼저 소개해 온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다. 세퍼드 COO는 ‘기계 vs. 인간 : 테크 빅뱅과 자율 경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GE의 혁신 스토리를 가감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개요

기간 : 9월 21일(수)~22일(목)
장소 :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주최 : 미래창조과학부, 서울특별시, 국회 제 4차 산업혁명포럼
주관 : 조선비즈
후원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미디어후원 : 조선일보사, TV조선, 이코노미조선
주제 :기계 vs 인간 : 테크 빅뱅과 자율 경영
행사내용 : 메인콘퍼런스, 주제별 콘퍼런스, 전시회
홈페이지 : http://smartcloudshow.chosunbiz.com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smartncloudshow
문의 : 스마트클라우드쇼2016 사무국 02-724-6157, event@chosunbiz.com
*8월말까지 등록시 파격가 (1일 7만7천원. 2일 11만원)

등록 바로가기 (http://bit.ly/1o0By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