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경북 김천에 제2 공장을 건립한다.

LIG넥스원과 김천시는 7일 ‘김천 2공장’ 건립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보생 김천시장,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LIG넥스원(079550)은 7일 김천시청에서 이효구 부회장과 박보생 김천시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천 2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MOU를 통해 2023년까지 김천시 어모면 일대 22만m2(6만4000여평) 부지에 김천2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김천시는 각종 행정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김천 2공장에 첨단무기 구성품 개발과 수출 및 대형 양산사업에 필요한 주요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2015년 완공된 김천 1공장에 이어 김천 2공장까지 완공되면, 수백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김천은 최적의 입지조건과 풍부한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김천 2공장 건립 추진을 계기로 LIG넥스원이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