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체 인터파크는 해외 역직구 사이트 '글로벌 인터파크'에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국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 '이바이고우'〈사진〉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역직구(逆直購)란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바이고우는 '다양한 기쁨을 주는 쇼핑몰'이라는 의미다. 앱에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상품을 눈에 띄게 배치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상품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은련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앱은 중국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윤준선 해외사업본부 실장은 "중국 고객들은 편리하게 국내 제품을 구매하고 국내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해외 역직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