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시계'로 유명한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사진〉이 출시한 지 25일 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기록했다고 LG전자가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여섯 번째 스마트워치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채택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LTE(4세대 이동통신) 통신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에 연결하지 않고도 직접 인터넷 접속과 음성 통화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애플의 아이폰과도 연결해 쓸 수 있는 범용성도 특징이다.

이 시계는 특히 지난 3월 9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전에서 이세돌 9단이 차고 나와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