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의 '2015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19일(현지 시각) 호주에서 열린‘2015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시상식에서 정일영(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디클랜 콜리어 국제공항협의회 세계 본부 의장과 함께 수상한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은 19일(현지 시각)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함께 '대형 공항(연간 여객 4000만명 이상) 부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지역별·규모별(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형 공항)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어느 공항도 이뤄내지 못한 ASQ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올해 초 일어난 (밀입국 등) 사건·사고에 따른 이미지 실추를 바로잡아 최고 자리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