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정무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회 미래금융포럼’에 참석해 “저금리 기조에 갇힌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내 금융회사는 당기순이익 등의 지표가 악화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영업에만 치중하는 영업 행태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당국이 다양한 방면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회사에 자율성을 줘야 한다”며 “금융사도 단기적인 순이익에 골몰하는 행태를 버리고 한국형 해외진출의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수익과 위험을 분산하고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금융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