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 ‘오조(OZO) PC-01’을 약 6만달러(약 7000만원)에 출시했다고 미국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오조는 상하좌우 360도로 ‘구형 비디오(Spherical Video)’ 촬영이 가능하다. 360도 어느 곳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정확히 캡쳐하는 사운드 캡쳐 기능도 탑재됐다. 또 촬영 중인 영상을 무선으로 연결된 장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카메라의 시점 조절도 가능하다.

노키아가 지난달 MWC 2016에서 공개한 360도 VR카메라 오조(OZO)

오조에는 총 8개의 카메라 렌즈가 장착돼 있다. 렌즈 하나 당 시야각이 최대 195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360도 화면을 한번에 담아낼 수 있다.

오조는 촬영 전문가용으로 가격은 약 7000만원(6만 달러)이다.

한편 노키아(NOKIA)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가해 실시간 360도 VR 카메라 '오조(OZO)'를 처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