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서울대 공과대학은 10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재홍(왼쪽) 코트라 사장과 이건우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10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중소기업 기술수요 발굴 ▲수요기업 기술개발 지원 ▲기술개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글로벌 기업 수요기술 보유업체 발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코트라는 기술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업체에 대한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서울대 공대는 코트라가 추천한 기업에 연구진을 배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기술 수요조사 및 상담회도 개최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중국업체의 부상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서는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두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