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온’ 포스터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이하 ARCON)가 ㈜한국얀센의 후원으로 ‘암 환자 꿈 응원 캠페인 시리즈, 드림 온(Dream-On)’을 시작한다.

‘드림 온’은 암이라는 질병과 싸우며 일상은 물론 이루고 싶었던 소망과도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환자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삶의 의지를 북돋을 수 있도록 돕는 환자 지원 캠페인이다. 1기인 난소암을 시작으로 매 기수별로 다른 암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수마다 질환 특성에 맞는 공통 주제를 정하되 개별 프로그램은 신청 환자의 각각의 사연과 특성에 맞게 구성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투입돼 환자가 잊고 있던 꿈,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던 소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서적·경제적으로 지원한다. 환자가 자신의 ‘꿈’을 찾아내고, 이뤄가는 전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된다.

‘드림 온’ 1기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나는 여전히 아름답고 싶다▲나도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나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 등의 주제로 꿈을 찾을 예정이다. 주제에 맞는 사연을 ARCON 공식 홈페이지와 ‘드림 온’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전화: 02-6370-8544). 난소암 환자라면 현재 또는 과거의 투병 경험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환자의 가족 및 지인의 추천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 접수 기간은 2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ARCO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 ARCON 사무총장은 “‘암’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평생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환자들은 ‘암 환자’로서만 생존하면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인 ‘꿈’과 ‘일상’을 잃어버리기 쉽다”며 “’드림 온’이 암 환자가 자신의 일상 및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치료 의지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