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범죄가 일어날 것을 예측해 범죄를 막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범죄자들의 특징과 행동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가 첨단 기술과 만났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전국 성범죄 전력자 2300여 명에게 부착한 전자발찌에 스마트 센서를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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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범죄가 일어날 것을 예측해 미리 범죄를 막는다. 영화 속 얘기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범죄자의 특징과 행동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에 첨단 기술을 덧입힌 결과입니다.

정동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범죄 가능성을 예측해 범행 직전에 용의자를 검거하는 장면입니다. 영화 속에서조차 초능력으로 그려진 이 상상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법무부가 전국 성범죄 전력자 2300여 명에게 부착한 전자발찌에 스마트 센서를 추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단순 위치추적 외에 피부온도와 맥박, 움직임까지 감지해 범행 직전에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영면 /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장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범죄자의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범죄의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기록 용도의 CCTV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놓고 간 의심스러운 물건도 척척 가려내고, 화재 감시는 물론 침입자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경보를 울립니다.

전창호 / 보안전문업체 이사
"CCTV 내에서 발생하는 이상행동이나 패턴을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법무부는 과거 범행수법과 이동경로 등을 빅데이터화해 범죄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동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