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 건자재 전문 기업인 LG하우시스가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하우시스는 "미국 경기 회복 영향으로 미국 건축 관련 시장이 살아나는 만큼 공장 생산 라인 증설과 주력 상품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 미국 법인의 작년 1~3분기 매출(273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늘었다.

이동주 대외협력담당은 "4000만달러를 투자해 올 하반기 2호 생산 라인을 완공하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인조 대리석보다 2배 정도 비싼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를 본격 양산해 시장을 뚫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2016 KBIS에 참가해〈사진〉 천연 대리석의 대체재로 각광받는 고급 인테리어 자재인 인조 대리석 '하이막스'를 활용해 주방 공간, 샤워실, 세탁실 등을 꾸미고 '비아테라' 신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