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맥심 모카골드’는 오랫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온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맥심 모카골드가 1989년 출시 이후 30년 이상 커피믹스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비결은 뛰어난 제품력과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에 있다. 2015년 하반기에는 사회공헌과 저당제품 출시, 이벤트스토어 개점 등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쳤다.

모카골드 180개입 백제금동대향로 인쇄 패키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 전하는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

올해 하반기 맥심 모카골드와 관련해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과 연계한 ‘백제금동대향로 인쇄’ 패키지 출시다.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은 동서식품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함께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동서식품은 이 활동의 하나로 7월부터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대규격 패키지에 국보 제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가 인쇄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부여 능산리 사저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는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백제 문화의 진수로 꼽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이다.

많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맥심 커피가 놓여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문화재가 인쇄된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재를 접하고 소중함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식품은 소비자이가 우리 문화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백제금동대향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제품 패키지에 인쇄할 계획이다.

모카골드S 180개입.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저당 제품 ‘모카골드 S’ 발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도 눈에 띈다. 동서식품은 8월 설탕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맥심 모카골드 S’를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 S는 기존 제품에서 설탕을 30%쯤 줄이는 대신 자일리톨과 벌꿀을 넣어 커피 본연의 맛과 건강까지 챙겼다. 맥심 모카골드S에 들어 있는 자일리톨 스위트는 자작나무, 떡갈나무, 옥수수 등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정도의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낮다.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쳐 만들어지는 동서 아카시아 벌꿀이 들어간 크리머를 사용한 것도 자랑이다. 동서식품은 제품 출시를 통해 커피믹스를 선택하는 소비자 기호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은 제품 발매와 함께 모카골드 S의 특장점을 널리 알리는 마케팅도 병행 실시했다. 9월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JBK컨벤션에서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이벤트인 ‘맥심 모카골드S 매니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온라인 참가 신청을 통해 선정된 소비자 100여명은 행사장에서 모카골드 브랜드의 역사와 제조 과정, 제품의 특장점 등을 살펴봤다.

동서식품은 모카골드S를 활용해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만드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행사 끝에는 맥심 모카골드 전속모델 김우빈이 등장해 참가자에게 직접 모카골드S 커피를 타주기도 하고,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젊은 소비자 사로잡는 ‘젊은’ 마케팅 활동 ‘눈길’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모카다방.

맥심 모카골드는 최근 젊은이의 감성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해변가에 자리잡은 ‘모카다방’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모카다방’은 대한민국 대표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를 알리기 위해 동서식품이 11월 5일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이벤트 스토어다. 동서식품은 ‘모카다방’에서 다양한 소비자 체험 행사를 실시해 많은 젊은층에게 모카다방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모카다방 오픈 이벤트 첫날에는 배우 김우빈이 일일 주인으로 나서 소비자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우빈은 직접 탄 모카골드 커피를 대접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손님을 위해 초상화를 그려주는 ‘10초 초상화’ 이벤트부터 제주도 해변가에서 펼쳐지는 옥상달빛 미니 콘서트까지 맥심 모카다방을 방문한 소비자를 위한 색다른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동서식품은 제주도 모카다방을 배경으로 한 TV광고도 공개했다. 광고에서 김우빈은 모카다방의 주인으로, 황정민은 손님으로 등장한다. 광고는 황정민이 모카다방을 방문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황정민은 모카다방 안에서 모카골드 커피를 타고 있는 김우빈을 발견하고 “커피”라고 능청스럽게 한 마디를 건넨다. 김우빈은 미소를 머금은 채 황정민에게 “타 드려요”라며 모카골드를 권하고, 황정민은 “가을바람처럼 연하게”라고 답한다. 이내 두 사람은 석양으로 노랗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며 모카골드를 음미한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26년간 소비자의 일상을 함께해 온 맥심 모카골드는 여유롭고 따스한 느낌의 이번 ‘모카다방’ TV광고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