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선박 수주 잔량 부문에서 세계 1~5위를 차지했다.

19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회사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옥포조선소)은 올해 10월 기준 131척, 843만CGT(표준환산톤수)의 수주 잔량으로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우조선은 올해 상반기에만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고, 3분기에도 1조44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수주 잔량 2위는 현대중공업(울산조선소)으로 111척, 528만CGT를 기록했다. 3위는 삼성중공업(010140)(거제조선소)으로 91척, 507만CGT이다. 4위와 5위는 현대삼호중공업(89척, 384만CGT)과 현대미포조선(131척, 292만CG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