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10일 오전 10시30쯤 거제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작업 중이던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화재 사고가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소방 대원들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거제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에 나섰다. 거제, 통영, 고성, 부산에 있는 소방 인력 200명과 소방차와 구급차 27대가 화재 진압에 동원됐다.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거제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며, 부상자는 6명인 것으로 파악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건조 작업 중이던 LPG선 탱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작업장 등록 명단을 통해 인명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10일 오전 화재 사고가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