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사진〉가 10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만 1만대 넘게 팔려 올해 처음 '월(月)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들어 23일까지 신형 아반떼의 국내 판매 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중·대형차에만 적용해온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장착하고 일반 강판보다 무게는 10%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차체 전체의 53%에 적용하는 등 성능을 개선해 호평받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국내 시장에서는 쏘나타, 그랜저, K5, 모닝 등 인기 모델이 '1만대 클럽'에 속했으나 2013년에는 1만대 클럽 차량이 전무(全無)했고 지난해에는 신형 LF쏘나타만 7번 가입했다.

아반떼는 한국 자동차 회사가 생산한 차종(車種)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대 돌파 기록을 갖고 있는 현대차의 간판 승용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