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스무디킹코리아의 지분을 180억원에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스무디킹코리아는 과일과 기능성 파우더가 들어간 음료(사진)를 주력 상품으로 하는 파는 음식료 체인이다.

이번 계약은 스무디킹코리아가 국내사업을 물적 분할하면 신세계푸드가 분할한 신설법인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이다. 직영 34개점과 가맹 71개점 포함 국내 105개 전 점포가 인수 대상이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사업권도 포함된다.

신세계푸드가 인수할 신설법인 사명은 ‘스무디킹코리아’를 그대로 사용한다. 다만 존속법인 사명은 바뀔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지분인수 계약에 따라 스무디킹 제품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팔 권리, 베트남에 유통할 독점적 소매 판매권을 확보했다.

신세계푸드는 스무디킹코리아 지분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전기업결합신고를 하고 심사·승인 후 올해 안에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 주관사로는 하나금융투자·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법무법인 지평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