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카드 전용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월렛’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H월렛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내역 및 청구내역 조회, 백화점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할인쿠폰 적용도 가능하다.

전국 현대백화점(069960)15개 점포, 현대아울렛 가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e슈퍼마켓에서 사용 가능하다.

H월렛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 결제 패드 터치와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온터치’ 시스템이 특징이다. 앱을 열어 바코드로 결제할 경우 사용할 때마다 바코드 번호가 바뀌고, 온라인 결제시에는 1회용 카드번호를 입력하도록 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향후 주차 자동정산, 전자 영수증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추가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월렛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 2.3 이상 기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이폰은 추후 서비스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앱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일)까지 ‘H월렛 첫 결제 이벤트’도 진행한다. H월렛으로 5만원 이상 첫 결제를 하면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