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손목시계 형태의 스마트워치 '기어S2'를 18일부터 예약 판매한다.

기어S2는 삼성을 비롯한 모든 제조사의 최신 안드로이드폰과 연동해 쓸 수 있다. 작년에 출시한 '기어S'는 시계 화면이 사각형이었지만, 이 제품은 처음으로 원형(圓形) 디자인을 적용했다. 시계 테두리(베젤)를 돌려서 정보를 탐색하고 기능을 택할 수 있는 조작법도 삼성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기어S2를 통해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문자·전화·SNS(소셜 네트워킹서비스) 등 각종 알림을 확인하고 카카오톡·라인·김기사·멜론 등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 신용카드나 버스·지하철 교통카드처럼 쓰거나 집안의 온도·조명을 조절하는 스마트홈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본형인 '기어S2'〈사진 오른쪽〉는 33만3300원, 톱니바퀴 형태의 테두리와 가죽 줄을 적용한 '기어S2 클래식'〈사진 왼쪽〉은 37만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