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케이블TV 계열사 CJ헬로비전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육성한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서울시 양천구에 독자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있다. ‘비전클라우드’라고불리는이서비스는첫3개월간 이용료가 무료여서 벤처 기업과 1인 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CJ헬로비전은 비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케이블방송·N스크린·홈CCTV·지역채널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로‘클라우드 방송’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셋톱박스 기반이었던 디지털케이블TV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접목해 사용자들이 주문형비디오(VOD)반응속도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구현해냈다. CJ헬로비전은“높은 사양의 셋톱박스에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스마트방송 등 차세대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져 회사의 투자효율성이 높아지고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미디어·콘텐츠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인‘비전클라우드’

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CJ헬로비전 제공
이 회사는 또 공무원 시험 전문 교육기관 KG패스원과 협력해 스마트 e-러닝(온라인 교육)서비스'라이브 에듀팩'을 선보였다. 라이브 에듀팩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한 단말기에서 인터넷 강의를 끊김 없이 이어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