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10억건의 개인신용정보가 집적되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 은행연합회 산하에 설립된다. 금융위원회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사무국은 4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 기본계획안을 의결·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5개 기관의 신용정보와 보험개발원의 일부 정보가 통합된다. 남동우 금융위 신용정보팀장은 “은행권 신용정보 3억건과 보험업권 정보 7억건 정도가 함께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조직은 5부3실18팀으로 115명 내외로 운영되며, 설립 비용은 25억원, 내년도 운영예산은 413억원으로 편성됐다. 5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의장은 은행연합회장이 겸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