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10번째 도심형 아웃렛인 롯데아울렛 광교점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광교점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6번째 아웃렛이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패션 아웃렛을 기반으로 식품, 생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지상 3층으로 운영되며, 영업면적은 2만 8959㎡ (8760평)으로 도심형 아웃렛 중에서는 광명점 다음으로 큰 규모다.

입점 브랜드 수는 총 260여개로 기존 영업중인 5개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수준이다. ‘타미힐피거’,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서양종합관’ 등 유명 브랜드들의 상품을 상시 3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웃렛 4층에는 광교지역 최초로 롯데시네마가 6개관, 889석 규모로 개장한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30~40대의 젊은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패밀리형 매장으로 구성됐다. 식음료(F&B)·생활용품 매장의 비중을 기존 도심형 아웃렛에 비해 3배 이상 늘렸으며, 한식 뷔페 ‘풀잎채’, 부산의 명품 한식집 ‘풍원장’, 방이동 오징어 전문 요리점 ‘군산 오징어’ 등 30여개의 맛집과 프랑스 블랑제리 브랜드 ‘곤트란쉐리에’ 국내 11호 매장 등이 입점한다.

아웃렛 최초로 1층에 334㎡(104평) 규모의 LG전자 매장도 들어선다. 출고가 대비 20~30%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덴비’, ‘코렐’, ‘템퍼’, ’다우닝’ 등 20여개의 해외 유명 가전·가구 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아동 체험 공간(타요 키즈 파크), 어린이 영어 카페(부밀리), 완구 및 키덜트 샵(엘카, 센토이) 등을 만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영어 스토리 텔링 수업, 영어 필라테스, 블록 놀이 등을 진행하는 어린이 영어카페 ‘부밀리’는 아웃렛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서울 및 경기도 인근 신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오는 2016년 2월에는 신분당선 광교 중앙역이 개통될 예정이라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하다.

오픈을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4일부터 13일까지 롯데카드로 20만원, 40만원, 60 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 추첨을 통해 폭스바겐 폴로 자동차, 접이식 자전거, 시네마 관람권도 증정한다.

정후식 롯데아울렛 광교점장은 “광교점은 패션 브랜드와 함께 식음료, 생활가전 매장, 문화 시설을 한 곳에 모은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이다”라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