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시풍속' 화면 캡처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12일 말복을 앞두고 말복의 의미가 화제다.

하지 다음 제 3경일인 초복, 제 4경일인 중복, 입추 후 제1경일인 말복이 되는 날을 말한다. 이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 하여 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마련해 계곡이나 산에 놀러가는 풍습이 있다.

중복과 말복 사이에 때때로 20일 간격이 생기는데, 이 경우를 월복이라 한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이 시기를 삼복이라 하며, 이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 부른다.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계삼탕과 구탕을 먹는다.

말복은 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다.

더위에 지친 누리꾼들은 "말복, 제발 좀 빨리 지나갔으면" "말복, 그럼 다음주부터는 다시 시원해지나? "말복, 보양식 먹고 힘내야지"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