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신형 K5 사전계약 대수가 6000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형 K5는 지난달 22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왼쪽은 K5신형 모던 익스트림 모습, 오른쪽은 스포티익스트림 모습. 모던익스트림은 세련미를, 스포티익스트림은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K5 월평균 판매량이 33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신형 K5는 3배 높은 계약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 계약 고객 중에는 20~30대가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다. 20~30대 비중은 기존 K5 구매 고객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젊은 층의 주문이 많아지다 보니 계약 차량 중 스마트 편의사양을 포함한 특정 사양에 대한 선호가 두르러졌다. 주문 고객 가운데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을 선택한 고객은 절반 가까이(47%) 달했으며 선루프는 사전계약 고객의 37%가 선택했다. 고휘도(HID) 헤드램프와 18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2' 옵션은 42%가 구매했다.

2세대 K5는 전면부 디자인이 두 가지로 출시됐다. MX(모던 익스트림)와 SX(스포티 익스트림)의 계약 비중은 6대 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