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기획재정부에 외국환 업무 등록을 신청했다. 구글은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인가도 받았다. 구글이 외국환 업무 등록을 하게 되면 국내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한국 자회사를 통해 외국환업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정부가 핀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7월부터 PG사에도 외국환 업무를 허용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PG사는 온라인 결제를 대행하는 업체로 외국환 업무가 허용되면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 지급, 결제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재부는 구글의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등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