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KT(030200)는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복지포인트나 문화상품권으로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포인트는 국내 일반 기업체와 공공기관 등 2000여곳에서 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지급하는 포인트다. KT는 “복지포인트 운영업체인 이제너두와 독점 제휴 계약을 맺고 전국 670여개 기업의 임직원 100만명이 휴대폰 구입시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복지포인트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문화상품권은 이달 1일부터 올레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올레샵은 문화상품권 결제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문화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고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이달 23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을 휴대폰 구입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상품과 결제 수단을 발굴해 KT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