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효성이 주요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회사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17일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효성(004800)이 현재 건설하고 있는 폴리케톤 공장은 생산 능력이 5만톤에 달하며 다음달 생산을 개시한다. 아직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하지는 못했으나 장기적으로 나일론 등을 대체하는 신소재로써 효성의 기업 가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박중선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 외에도 효성은 파라아라미드, NF3, 탄소섬유, TAC필름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신소재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