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KT(030200)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올레 비즈메카 전자회로기판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자회로기판과 펌웨어(내장형 소프트웨어) 개발시 필요한 부품과 설계, 펌웨어 데이터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균일한 품질의 전자회로기판을 신속하게 개발하려면 고가의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 여기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이 많아 KT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올레 비즈메카 전자회로기판 관리 서비스는 회로부품 관리, 회로설계 관리, 펌웨어 관리로 구성돼 있다. KT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SaaS(Sofrware as a Service)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자회로기판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제작 비용은 40% 이상 덜 들고 설계 기간도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로부품과 회로설계 관리 서비스는 월 30만원이고, 펌웨어 관리 서비스는 월 10만원이다. 회사측은 약정 기간에 따라 5~15%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올해 가입하는 기업에 한해서는 월 요금의 30%를 추가 할인하겠다고 전했다.

장석수 KT 기업솔루션사업 담당 상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의 전자회로기판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발관리 분야에서 중소기업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