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 베이 인근에 지어질 우버 신사옥의 전경이다.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을 예정인 신사옥의 구체적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28일(현지시각) 우버가 샌프란시스코 미션 베이 인근에 지을 총 42만평방피트(약 3만9000㎡) 규모의 신사옥 전경과 내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우버 신사옥은 각각 11층과 6층인 건물 2개 동으로 시공될 예정이다. 두 건물은 유리 통로로 연결된다. 신사옥은 사무실과 전시 공간 등을 포함한다.

우버는 신사옥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 부동산 업체 알렉산드리아와 공동 투자를 진행했다. 두 회사는 이달 27일 샌프란시스코 지방정부에 견적요청서(RFQ)를 제출했고, 그 과정에서 이번 신사옥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을 공개한 것이다.

앞으로 우버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흩어진 인력을 신사옥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현재 우버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중심 상권 지역에 있는 한 건물의 4개 층을 쓰고 있으며, 도시내 또 다른 건물 2개에도 직원들이 분산돼있다.

우버는 올해 안에 신사옥 착공에 들어가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 사이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대변인을 통해 “이곳(샌프란시스코)은 우리에게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라며 “우리의 입지를 다지는 일과 미션 베이 인근에 투자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우버 신사옥의 두 건물을 연결하는 유리 통로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