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캡쳐

SBS '가면' 첫 회에서는 수애 도플갱어가 전파를 탔다. 1인 2역의 가난한 수애와 부자수애가 만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에서는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는 변지숙(수애)과 서은하(수애)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우는 술 취해 비틀거리는 변지숙을 자신의 결혼상대인 서은하로 착각했다. 최민우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변지숙을 데리고 어쩔 수 없이 집으로 향했고, 술에 취한 변지숙은 자신의 300만원을 잘 두어야겠다는 생각에 샤워가운 주머니에 넣었다.

다음날 변지숙은 백화점으로 출근했고,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 시각 서은하는 결혼반지 사이즈를 바꾸려 백화점을 찾았고, '도플갱어는 평소 자신이 이상으로 꿈꿔오던 이상이거나 혹은 먼저 보는 사람이 죽는다'라는 문구를 읽었다.

이때 변지숙은 아버지 병원에 가려 급하게 나오다 고객과 부딪혀 고객의 액세서리를 떨어뜨렸고, 서은하는 자신의 반지를 떨어뜨렸다.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변지숙을 먼저 본 서은하는 충격을 받았고, 변지숙 역시 서은하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SBS '가면'은 실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다룬 드라마로, 첫 시청률 7%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