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홈페이지 공지글의 모습.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예약판매와 관련해 접속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됐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선보인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예약판매 시작 30분 만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됐기 때문이다.

27일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를 통해 “아이언맨 에디션 관련 접속 폭주로 인해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예약판매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10시30분부터 예약판매 속도가 느려지는 등 서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구매버튼이 사라져 이용자가 제품을 구입할 수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반응이 폭발적이라 서버를 복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며 “1000대 한정판인 만큼 복구와 동시에 완판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갤럭시S6 아이언맨, 삼성 모바일 등 관련 키워드가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수트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전·후면에는 강한 레드 컬러를, 측면 테두리에는 골드 컬러를 입혀 아이언맨의 갑옷과 흡사한 디자인을 연출했다.

특히 후면에는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와 함께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 일련번호를 새겨놔 소장가치를 더했다. 메모리 용량은 64기가바이트(GB)이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양은 기존 갤럭시S6엣지와 같다.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모두 출시한다.

기본 구성품과 함께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전자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 형태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11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예약구매자 선착순 100명에게 어벤져스 스페셜 브리프 케이스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 중인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선착순 101번째부터 200번째 구매자에게는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