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터키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1.6리터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하며, 향후 디젤과 사륜 모델도 선보인다.

쌍용차는 21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투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이스탄불모터쇼에서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차량 11대도 전시했다.

쌍용차는 올해 10%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는 터키 자동차 시장에서 티볼리가 경쟁할 소형 SUV 시장은 80%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터키에 1000대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티볼리를 포함해 판매량을 180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