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 앱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MS 오피스 앱들의 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 MS는 이에 앞서 14일 윈도 10 모바일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를 다운로드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 구글 플러스 페이지로 들어가 각각의 앱(MS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프리뷰(Preview)를 누르면 된다.

MS는 지난해 11월 MS 오피스 365(MS Office 365)를 구매하지 않고도 모바일 상에서 MS 워드(MS Word), 엑셀(Excel), 그리고 파워포인트(PowerPoint) 문서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월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용 MS 오피스 앱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따르면, MS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프리뷰 버전을 출시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앱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할 전망이다. MS 측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MS 오피스 프리뷰 버전에서 받은 피드백들이 지속적인 사용자경험(UX)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온 MS 오피스 앱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온라인 상에서 문서를 만들고 수정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MS는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해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생성하고 열고 수정하고 저장할 수 있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도 문서를 열고 수정할 수 있다.

한 문서에서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이 지원하는 구글 독스(Google Docs)와 유사한 기능이다. 한 사용자가 문서를 작성한 후, 해당 문서를 이메일이나 첨부파일 혹은 하이퍼링크(Hyperlink)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해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공유 문서에 접근 가능한 모든 사용자들은 수정 사항이나 코멘트, 유의사항 등을 작성하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S는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 앱이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사용자환경(UI)과 느낌을 제공하도록 고안됐다고 밝혔다. 도움말과 메뉴, 설정 버튼 등이 화면 하단에 있어 사용자가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적의 터치스크린 이용에 최적화 됐다.